7월26일 10:38 MLB LA에인절스 오클랜드 해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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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호투로 4연승 가도를 달린 LA 에인절스는 케니 로센버그(6.3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로센버그는 롱릴리프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이번 시즌 AAA PCL에서 선발 14경기에서 3.74의 방어율과 .246의 피안타율을 기록했음을 고려한다면 의외로 잘 버텨줄 가능성도 존재하는 편.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루이스 카스티요에게 막혀 있다가 그레고리 산토스를 공략하면서 2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타격이 더 좋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수 있는 부분.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안정감은 기대 이상이라고 할수 있다.
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로스 스트리플링(1승 9패 5.82)이 부상 복귀전에 나선다. 5월 25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3.2이닝 6실점 패배를 당한 뒤 오른쪽 팔꿈치 이슈로 부사자 명단에 올랐던 스트리플링은 착실하게 재활 등판을 마치고 돌아온 상태다. 이번 시즌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 자체가 엉망인 투수였음을 고려한다면 일단 5이닝을 버텨주는게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헌터 브라운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호조가 끊겨버렸다는게 문제다. 이 흐름으로 원정에 나간다는게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 그나마 카일 멀러 혼자 3이닝을 버텨준게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선발로서의 로센버그와 스트리플링은 좋지 않은 의미로 막상막하에 가깝다. 양 팀 모두 화력전을 준비해야 할 정도.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오클랜드보다 에인절스쪽이 조금 더 나은 편이고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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