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 무단이탈·노출 심한 옷차림… 미녀선수 결국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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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루아나 알론소(20·사진)가 2024 파리올림픽 선수촌에서 퇴출됐다.
알론소는 지난달 27일(한국시간) 열린 여자접영 100m 예선에서 탈락한 뒤 선수촌에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고 파라과이선수단은 그를 선수촌에서 내쫓았다. 라리사 셰어러 파라과이선수단 단장은 5일 “수영 국가대표였던 알론소는 ‘부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가 (떠나라는) 지시대로 행동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알론소는 여자 접영 100m 예선전에서 탈락한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런데 그 후에도 계속 선수촌에 머무르며 돌출 행동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론소는 파리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기 위해 선수촌을 무단이탈하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니는 등의 일탈행위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다. 알론소는 그러나 6일 SNS를 통해 “누구도 나를 쫓아낸 적 없다. 가짜뉴스를 그만 퍼뜨려라”고 반박하면서도 선수촌을 무단 이탈하며 SNS에 올렸던 관광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알론소는 인스타그램에서 58만 명, 틱톡에서 49만 명의 팔로어를 모은 메가 인플루언서다. 2022년에는 SNS를 통해 골반에 새긴 올림픽 오륜기 문신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알론소는 이번이 2번째 올림픽 참가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브라질 수영대표 카롤리나 비에이라(22)가 선수촌에서 퇴출당했다. 비에이라는 브라질 수영대표팀 동료이자 연인인 가브리에우 산투스(28)와 함께 파리를 관광하기 위해 선수촌을 무단이탈했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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